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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교육특구'로 날개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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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식경제부 제22차 특구위원회에서 '관악 Edu-Valley 교육특구 ' 최종 확정, 지역교육발전의 전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9월 신청한 '관악 Edu-Valley 교육특구' 안이 18일 지식경제부 제22차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됨으로써 교육특구로 확정됐다.


관악구는 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써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관악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관악구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의 3가지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관악구, '교육특구'로 날개달다 서울대권역 교육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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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교육특구 지역은 신원동(옛 신림1동) 1577-4 외 19필지(36만㎡)로 향후 5년간 234억원이 투입돼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부사업 중 ‘교육문화센터 운영’은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서울대생을 활용한 멘토링과 심리상담 등을 제공,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에게는 양질의 평생 교육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국제화 교육 강화 사업’으로 학생이 줄어 폐교 위기에 있는 원당초등학교를 ‘English Edu-center’로 조성하고 지역내 초등학생 4800명을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 보내며, 원어민화상학습을 통해 초등학생의 영어교육에 집중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낙성대공원,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 등에서 관악 English Festival을 개최, 외국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신림동 고시촌을 다국어 문화체험 거리로 조성, 서울대로 유학 온 다양한 외국 학생들과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국제화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악구, '교육특구'로 날개달다 낙성대권역 교육네트워크

‘서울대학교 학·관협력사업’을 통해 청소년 공학캠프, 주말 물리학 교실, 생활과학교실 및 중학생 영재교육 과정 등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영재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의 교육특구는 대부분 영어 교육 강화에 맞추어져 있고 지자체가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관악구의 교육특구는 교육 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 경쟁력 강화에 관한 사업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구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서울대학교라는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교육특구와는 차별화 된다.


관악구 아이들이 서울대 교수의 컨설팅을 받기 위해 교육문화센터를 이용하고, 서울대학생들과 함께 방과후수업과 영재교육을 받는 등 서울대학교는 친근한 지역 대학으로 변모할 것이다.


관악구, '교육특구'로 날개달다 난곡권역 교육네트워크

이처럼 관악구 특구사업은 서울대학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와 주민들의 평생교육 확대, 초등학교 영어교육 등 국제화 교육 강화, 지역인재 양성 등 세 가지 사항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관악구는 5년간 교육경비 300억 지원, 혁신학교와 특성화 고교 지정, 방과 후 교실 미설치 학교 전면 확대, 초·중생 농,산촌 유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특구 사업을 뒷받침 한다.


관악구는 교육특구 사업 시행으로 교육 수혜율 증가, 고용창출과 318억원 사교육비 절감과 그에 따른 삶의 질 향상으로 인구 유입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전지역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지고 교육과 함께 문화가 어우러져 생활속에서도 친근하게 국제화 감각을 지닐 수 있게 되며, 지역주민들이 교육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다국어 문화체험 신림동 고시촌의 건축규제 완화로 민간의 개발투자를 유인, 대학과 학원가에 접한 청년문화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서울대가 실시하는 취업 교육, 사회봉사 프로그램과 학습지원 확대로 교육격차와 사회양극화가 해소돼 관악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관악구는 지난 2004년도에 서울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다시 교육특구로 지정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교육특별구로 자리매김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라는 브랜드 파워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의 무형적 가치는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상호WIN-WIN하는 효율적인 전략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목표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지정은 교육 뿐 아니라 지역 경제, 사회, 문화 등 총체적 지역 경쟁력 강화를 이루는 사업으로 각종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운영, 지역 교육 경쟁력의 강화 및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며 구청·대학·주민이 함께 대표적인 사람중심 교육특구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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