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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골든 데이’, 이변 없었다···순조로운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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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선수단이 ‘골든데이’를 무사히 통과하며 3위 일본과 금메달 격차를 19개로 벌렸다.


한국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8일째인 19일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등 1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까지 총 금메달 43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50개를 기록, 일본(금메달 24개 은메달 49개 동메달51개)의 추격의지를 잠재우고 2위 수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한국선수단은 구기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종목은 야구였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오티 베이스볼 필드에서 열린 대만과 야구 결승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5전 전승을 거두며 2002 부산대회 뒤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승 금메달은 이번이 세 번째다. 대표팀은 1998 방콕 대회와 2002 부산 대회서도 각각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승전보는 축구에서도 전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연장 전반 터진 박주영과 김보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1994 히로시마대회 4강전 패배를 설욕한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UAE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여자 역도의 살아있는 전설 장미란(고양시청)은 사상 첫 그랜드슬램의 기염을 토했다. 그는 둥가 체육관에서 펼쳐진 75kg 이상 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81kg, 합계 311kg를 들어 올렸다. 중국의 신예 멍수핑과 같은 기록을 남겼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올림픽(2008년), 세계선수권(2005년, 2006년, 2007년, 2009년)을 휩쓸었던 그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여자 역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장미란과 함께 기대를 모았던 여자 펜싱 간판 남현희(성남시청)도 플뢰레 개인전에서 천진옌(중국)을 15-3으로 꺾고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2006 도하 대회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펜싱대표팀은 신예 구본길(동의대)마저 중만(중국)을 15-13으로 누르고 남자 사브르 정상에 올라 이날 총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태권도에서도 두 개의 금메달이 터졌다. 노은실(경희대)은 광둥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 62㎏급 결승에서 라헤레 아세마니(이란)를 14-2로 크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한성고)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나차푼통(태국)을 접전 끝에 10-9로 꺾고 태권도 대표팀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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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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