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LG전자가 내년 실적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49%) 10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올해 4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내년부터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연말의 특수성, TV사업의 경쟁 심화, 재고 관련 비용 등으로 3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시장에서는 4Q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별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실적이 나쁠수록 관심을 더 가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원은 출시된 지 40여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미국 이통사로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은 더 확대될 것"이라면서 "옵티머스7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대비 차별성도 높아 채택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전자 스마트폰 비중은 3분기 4.2%에서 내년 2분기에는 12.8%로 상승해 ASP 상승을 지속 견인할 것"이라면서 "휴대폰 적자폭이 줄면서 내년 2분기에 휴대폰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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