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9일은 전일인 수능날처럼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날 아침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출근길 교통안전 유의해야한다. 낮에는 구름이 많고 오후 늦게나 밤 사이 서울과 경기 내륙 일부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내륙지방의 가시거리는 이천 90m, 춘천 800m, 순천·안동 300m, 영월 900m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밤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 서해안과 내륙지방에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많고, 다른 지역도 엷은 안개인 박무나 연무가 끼어있다"며 "서울의 가시거리는 8km로 연무가 낀 상태"라고 말했다.
안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 가시거리가 1km 이상 10km 미만 상태에서 상대습도가 70% 이상이면 박무, 70% 미만이면 연무라고 정의한다.
이날 낮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중부 서해안지방은 늦은 오후 비가 내리겠으며, 서울과 경기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밤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전일과 비슷한 서울·대전 12도, 춘천 11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등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20일 남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5도, 춘천 -1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8도 등 -4∼8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측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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