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침 영하권…서울 -1.4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15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내일인 16일 출근길은 전일보다 춥겠으나 추위는 16일 낮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이 서울 -1.4도, 대관령-4.1도, 문산-4.8도 춘천 -2.4도 충주 -1.7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렀다.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 체감온도는 -4.9도, 인천 -4.0도, 철원 -6.1도 등 관측됐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2도~6도 가량 정도 떨어져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16일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1도, 대관령 -9도, 춘천 -5도 등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머물고 복사냉각이 더해져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1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에는 일교차가 크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 16일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이번 추위가 풀리면서 모레인 17일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면서 “내륙지방으로 아침에는 영하권이나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 클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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