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0'이 첫날부터 게임머들로 부쩍였다. 18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총 관람객수가 무려 4만8764명(오후 5시 40분 집계현황)명에 이를 정도로 '지스타'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2010지스타'는 국내 최고의 게임쇼답게 전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게임이 출품되었고 전시회 규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유난히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 2010 수학능력시험이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수많은 게이머들이 행사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pos="C";$title="[지스타]위메이드, "2011년 적극적으로 신규 플랫폼 공략"";$txt="";$size="550,312,0";$no="20101118172932173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다양한 게임들이 첫 선을 보이며 게이머들의 발길을 잡았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엠게임의 '열혈강호온라인2', 위메이드의 '네드', NHN의 '테라', XL게임즈의 '아키에이즈'등 대작 MMORPG들이 선보여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넥슨의 '삼국지를 품다'와 위메이드의 '펫츠'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연해 감탄을 연발케 했다.
수출도 이어졌다. 한빛소프트의 '에이카온라인은' 러시아와 수출계약을 맺은 한편 엠게임의 대표게임 '아르고'이 싱가폴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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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첫날 분위기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CJ인터넷의 서승묘 차장은 "저희는 '마계촌온라인'만 이번 지스타에 방문했지만 예상외로 너무 반응이 좋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뜨거워 첫날 분위기치곤 정말 괜찮은 분위기다"고 밝혔다.
$pos="C";$title="[지스타]엠게임 "열혈강호2로 글로벌 게임 기업 도약"";$txt="18일 부산에서 열린 '열혈강호 온라인2' 간담회에서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 열혈강호 전극진 작가, 양재현 작가, 엠게임 권이형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size="550,365,0";$no="201011181708308400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엠게임의 관계자 역시 같은 반응. "'워베인'의 경우 유저들이 임팩트가 강하다는 반응"이라며 "'WOD'의 경우는 용을 타는 미션이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며 흡족해했다.
이에 이번 지스타에는 해외업체를 22개국 10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규모로만 사상최대다. 임대부스 또한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천 488부스 규모의 전시관 마련돼 바이어들의 자유로운 만남이 가능토록 기획됐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한중게임문화축제, 국제 콘텐츠개발자 콘퍼런스 등 관련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과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스타'를 세계 3대 국제 게임전시회로 자리 잡게 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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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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