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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안태인 수능출제위원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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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안태인 수능출제위원장 일문일답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안태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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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사진)은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고, EBS방송과의 연계율 70%를 지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수리'가'형의 난이도를 조절해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난이도 수준은?
지난 해 수준을 유지하되 등급의 안정적 산출을 위해 어려운 문항과 쉬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했다. 각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은 쉽고, 외국어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지난 해 난이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EBS수능방송과의 연계율 70% 달성했나?
지난 6,9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수리·외국어·사탐·과탐 5개 영역을 연계 대상으로 출제한 바 있었고, 각각 50%, 60%의 연계율을 달성했다. 본 수능에서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까지 수능 전 영역을 포함해 70%이상 연계했다.

모의평가 결과로 비추어봤을 때 체감연계율은 수험생마다 다르나 대략적으로 상위권 수험생은 체감 정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중·하위권 수험생은 체감 정도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EBS 연계하여 출제한다는 것이 동일한 문항을 그대로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매우 비슷하게 출제했음에도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기대한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출제 과정에서 EBS 선생님들이 어떻게 참여했나?
EBS교재를 집필하거나 강의하신 선생님 중 검토위원단으로 위촉된 분들이 이번 출제에 참여했다. 지난 해에는 시험문항을 출제해놓고 사후적으로 EBS와의 연계여부를 판단했다. 그러나 올해는 문항 구성단계에서부터 EBS교재를 펴놓고 방송을 참고해가며 출제했다. 따라서 강의하시는 분들이 직접 들어와서 연계여부 판단하지 않아도, 연계율은 정확하게 지킬 수 있었다.


◆연계 범위에 'EBS교재'뿐만 아니라 'EBS강의'까지 포함된 것인가?
영역별 특성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교재를 놓고 문항 구상하다가 EBS강의에서는 해당 문항을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출제위원들이 강의를 참고했다. 해당 문항부분만 골라 볼 수 있도록 하는 인덱스 기능을 활용했다.


◆EBS 연계 출제로 중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출제하는 입장에서도 염려되는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변별력이 상실되더라도 연계율을 확실하게 지켜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EBS와연계한 문항에서도 다소 변별력이 높은 문항을 개발했다.


◆연계된 문제 외 30%의 문제가 변별력이 높은 문제인가?
고난도 문제가 나머지 30%에 몰리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난이도 높은 문항을 EBS와 연계 문항에도 적절히 안배했고, 나머지 30%의 문항들도 난이도를 상 ·중 ·하로 골고루 배치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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