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XX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제한고도 완화' 등 2009년 조정 및 합의로 민원을 해결한 사례 64건을 수록한 조정합의사례집 '상생의 고충민원 해결 길잡이'를 발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도서관 등 410개 기관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난해 1년 동안 약 3800여건의 고충민원을 조정과 합의를 통해 처리,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공공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조정합의사례집에는 지난해 조정합의로 고충민원을 처리했던 사례 중 사례선정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공공갈등 해소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엄선해 조정사례 32건, 합의사례 32건 총 64건을 수록됐다.
이 사례집을 각 기관에 배포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조정과 합의를 통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민원해결을 활성화해 공공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룸으로써 국민의 권익보호가 더욱 증진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권익위 측의 설명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조정과 합의를 통해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나 그 여정의 결과 작은 일은 양보하고 큰 일은 마음을 합쳐 해결의 결실을 맺게 되었을 때에 그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이 사례집이 공공기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민원처리로 공공갈등을 해소하는데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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