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LG전자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추진하고 국제 기후변화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우수기술과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탄소배출권 사업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방법도 함께 연구하도록 했다.
협약식에서 박승환 이사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대응의 첨병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안승권 사장도 "기후변화 협약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온실가스 검증 및 탄소배출권 사업 공동개발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기후변화 정책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12년까지 연간 1200만t, 2020년 연간 3000만t을 저감하는 등 2020년까지 누적 2억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장기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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