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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문화훈장' 받게되서 기쁘다, 끝까지 현장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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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문화훈장' 받게되서 기쁘다, 끝까지 현장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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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받는 신구가 "어깨가 무겁다.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와룡동 문화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발표 현장에 참석해 "이 상을 만드는데 애써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저는 살아오면서 이리저리 상을 받아왔지만, 나라에서 주는 무거운 상을 받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살아온 것인데, 이런 무거운 상을 주시니까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겁다. 제 주위의 동료, 선배들 중에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되서 쑥스럽고 미안하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한, 현장에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현장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문화 훈장 수상자로는 신구 이외에도 고은정, 임희춘이 선정됐다.


한편,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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