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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따뜻한 해피엔딩 그리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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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따뜻한 해피엔딩 그리며 종영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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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16일 16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닥터챔프' 최종회 16부는 네 주인공들의 관계를 정리하며 따뜻한 해피엔딩을 연출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친 지헌(정겨운 분)은 연우(김소연 분)와 더욱 깊어진 감정을 확인한다. 지헌은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기로 결심한다.

미국으로 떠났던 도욱(엄태웅 분)은 귀국해 태릉선수촌 내 스포츠 메디컬 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돼 연우와 재회한다. 도욱은 연우를 따라간 장소에서 희영(차예련 분)을 다시 만난다.


'닥터챔프' 최종회는 지헌과 연우의 현재진행형인 꿈과 사랑을 그리는 한편 한때 어긋났던 커플인 도욱과 희영의 인연이 다시 이어짐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막을 내린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선수들의 꿈과 좌절, 선수촌 주치의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것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국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소재와 배경은 '닥터챔프'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첫번째 요인이었다. 태릉선수촌 의무실을 배경으로 주치의들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간적인 관계와 로맨스 등을 그린 '닥터챔프'는 사실적인 전개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른바 '막장' 코드의 자극성이 없이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고 사실적인 극 전개는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연우와 지헌의 러브라인, 연우와 도욱의 미묘한 관계, 도욱과 희영의 안타까운 스토리뿐 아니라 지헌과 상봉(정석원 분)의 우정, 권유리(강소라 분)와 지헌의 관계 등 다채로운 인물 관계도는 잔잔한 스토리에 힘을 불어넣으며 극적 긴장감을 유지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소연은 이전 캐릭터들과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연우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호평받았고, 엄태웅 역시 '선덕여왕'이나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달리 까칠하고 냉소적이면서도 여린 마음을 갖고 있는 도욱 역을 잘 표현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닥터챔프' 후속으로는 문채원 강민혁 동해 전태수 주연의 '괜찮아, 아빠딸'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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