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지소연과 권은솜의 연속골로 약체 요르단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중국 광저우 유니버시티타운 메인스타디움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요르단과 A조 2차전서 지소연의 두 골과 권은솜의 추가골을 묶어 전반종료 현재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서 세 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베트남전서 6-1 대승을 거둔 한국은 요르단전서 승리할 경우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총 7개국이 참가하는 여자축구는 조별리그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다. 한국(세계랭킹 21위)은 중국(14위), 베트남(31위), 요르단(53위)과 함께 A조에 속해있고, 반대편의 B조에는 일본(5위), 북한(6위), 태국(32위)이 편성됐다.
한국은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이후 4위만 세 번(1994, 2002, 2006) 차지했을 뿐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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