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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메이저, 비핵심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나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부동산·유가증권 등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2400억원 현금창출 계획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자본잠식상태에 빠졌던 동양그룹의 계열사 동양메이저가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구조조정에 나선다.


동양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생명 지분매각을 통한 대규모 유동성 확보와 더불어 동양메이저의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기반 마련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안에는 건설·시멘트 경기 악화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동양메이저의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 대책이 중점적으로 포함돼있다.


이에 따라 동양메이저는 빠른 시일내에 보유 중인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약 24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중에는 올 연말까지는 약 4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방안도 포함돼 있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건설·시멘트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력사업인 레미콘 사업의 수익이 악화돼 지난 3분기부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며 "래미콘 관련 유효부지 등 비수익자산 매각을 빠른 시일내에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동양메이저는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5000원의 액면가격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 지난 1일에는 동서발전과 전력사업에 진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동양메이저는 동양종합금융, 동양생명, 동양시멘트 등을 계열사로 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주택브랜드 '동양엔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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