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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동양생명 경영체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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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펀드 동양그룹과 공동경영 가닥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보고펀드가 1대주주로 나섬에 따라 사실상 그룹에서 매각된 동양생명의 향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동양생명 2대주주인 보고펀드는 동양그룹 보유 지분 대부분인 46.5%를 인수해 사실상 동양생명의 새로운 주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펀드가 앞으로 동양생명의 경영에 대해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에 동양생명 내부는 물론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보고펀드가 현 동양생명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장 후 최근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경영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측도 지분이 팔려 주인이 바뀌는 셈이지만 보고펀드와 그룹이 공동경영 형태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양그룹 또한 보고펀드는 동양생명보험의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현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되는 등 경영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고펀드가 경영진도 그대로 유임시키는 등 현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또 3년 후 지분을 되사들일 수 있도록 콜옵션을 체결한 것도 그룹이 동양생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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