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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구민 행복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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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펌프장 직원, 소외계층 전기, 난방, 수도 설비 무료 현장 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지역수해 예방을 위해 힘썼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올 겨울에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전기산업기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이 지역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기, 난방, 수도시설 등을 무료로 점검?수리한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경로당 67개 소, 독거노인 주거지 411개 소, 어린이집 37개 소, 저소득가구 35개 소 등 총 550곳으로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기계산업기사(기능사) 자격을 가진 빗물펌프장 직원 16명이 투입된다.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구민 행복지킴이로 나서  어린이집 형광등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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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 내용은 평소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조명등기구 점검 및 교체 ? 수리 ▲누전차단기 작동상태와 적정부하 사용 여부 ▲콘센트 플러그, 전선 상태 점검과 수리 등을 한다.

또 ▲보일러 작동상태와 연료통(기름, 가스) 누유?누설 여부 ▲보일러 오일필터 청소, 난방배관 누수 점검과 공기빼기 ▲위생설비, 화장실 변기, 배관 급수설비 수리 ▲기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기계 ? 전기시설 수리 등을 살핀다.


특히 소규모 정비·점검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구에서 각종 설비 부품을 무상지원해 현장에서 즉시 수리한다.


다만, 고장정도가 심해 수리가 불가하거나 고액의 수리비가 요구되는 시설은 전문업체를 안내해 주거나 기술 자문을 해준다.


이상일 치수방재과장은 “행정인력을 활용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수방재과 ☎2670-3862.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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