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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PEC과 G20, 전략적 연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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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제 18회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APEC의 신성장전략과 주요20개국(G20)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정책은 서로 유사점이 많아 함께 전략적 연계가 가능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이 대통령이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지정발언을 통해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서울 선언'의 내용을 설명하며 "고성장 국가와 저성장 국가, 선진국과 신흥국 등 다양한 경제 상황의 대표성을 가진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로 인해 합의를 내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해 합의를 본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의 합의에 성공한 것에 대해 "과거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대출 경험을 이야기하며 IMF가 가졌던 낙인 효과를 없애야 한다고 결심했고, 이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며 "좋은 성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APEC 정상회의장에서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다 함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고, APEC 정상들은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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