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출연 분량은 10%인데 제작비는 60% 쓴다"
정보석이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정보석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우봉홀에서 열린 MBC '폭풍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세계적인 부자라서 너무 행복하다. 언제 개인 자가 비행기를 타보냐. 요즘에는 개인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무안 공항도 가고, 헬기도 타고, 자가용도 수행비서가 많아서 최소 3대 이상이 함께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자로 나오기 때문에 옷도 개인적으로 비싼 옷도 맞췄다. 의상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다. 부담도 된다. MBC에만 의존할 수 없어서 저도 의상을 구입하고 그런다. 아마, 제작비의 60%는 제가 쓰는 것 같다. 만약 드라마가 안되면 제일 먼저 제가 짤릴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자이언트'에서는 정치적인 야심가로 나오고, '욕망의 언덕'에서는 거부이기 때문에 부와 명예를 다 얻은 역할이다.
그는 "요즘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그런지 몰라도 기분이 좋다. 이 다음에는 어떤 역을 맡을지 모르겠다. 반대로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역도 맡을 수도 있으니까. 아무튼 드라마를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폭풍의 연인’은 다리 장애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민자 정보석 최명길 손창민 심혜진 김성령 김원준 최원영 차수연 환희 이재윤 최은서 정주연 이민호 김미소 이슬비 김나영 등이 출연하는 ‘폭풍의 연인’은 오는 15일 오후 8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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