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도이치의 공습'으로 50포인트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급등 출발했다. 전날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8.91포인트(2.03%) 오른 1953.6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동시호가 때 도이치증권의 매수차익잔고 청산으로 폭락하며 1914.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4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팔자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700억원 이상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오름세다. 운송장비 업종이 3.10%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은행업종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전날 집중 포화를 맞았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주가 회복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만9000원 오른 78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는4% 이상 급등했다. 삼성생명만이 0.99%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시총 10위 이내 모든 종목이 2% 이상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58포인트(0.49%) 오른 526.6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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