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개그맨 서경석이 13세 연하 신부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서경석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의 신부는 26세의 미술학도이자 사회초년생인 유다솜 씨로 알려졌다.
무려 13살 연하의 신부를 얻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서경석은 “강인한 체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었지만 운동을 통해 꾸준히 몸 관리를 한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또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내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방한해주셨다”며 “아무쪼록 회의 잘 하고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웃음을 선사했다.
혼전임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는 “혼전임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 가문에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서경석의 절친 이윤석이, 주례는 이경규가 맡는다. 축가는 연예인 축구단 동료와 군 시절 같은 내무반 생활을 했던 후임들이 부른다. 또 서경석은 결혼식 직후 SBS ‘한밤의 TV연예’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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