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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뇌성마비 유병률 1천명당 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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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우리나라 뇌성마비 유병률이 1000명 당 3.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뇌성마비 유병률이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정진엽, 박문석 서울의대 교수팀(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뇌성마비 유병률은 남아가 1000명당 3.5명, 여아 2.8명으로 평균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Health Policy'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뇌성마비로 인해 70세까지 소요되는 의료비는 2만 6383 달러(약 2900만원)로 미국 9만 2000달러, 덴마크 7만 4000달러 등에 비해 낮고, 중국 2011달러보다는 높았다.


정 교수는 "뇌성마비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조산아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우리나라 뇌성마비 환아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뇌성마비는 엄마 뱃속이나 출산 과정에서 감염이나 뇌손상으로 뇌에 산소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나 출생 후 앉고, 기고, 서고, 걷는 정상적 운동 발달 과정이 또래보다 많이 지연될 경우 뇌성마비를 의심해 봐야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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