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8% "PC는 주로 포르노 서핑용"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성인 남성 가운데 8%는 인터넷을 포르노 서핑에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온라인 할인 소매 업체 ‘마이바우처코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부인이 잠든 사이 혹은 부인이 다른 방에 있을 때 몰래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성인 남성 118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이들 중 34%는 인터넷을 일반 뉴스 검색에, 17%는 스포츠 뉴스 검색에, 14%는 쇼핑에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을 포르노 서핑하는 데 주로 쓴다고 답한 8%의 성인 남성 가운데 41%는 아내가 옆방에 있을 때 몰래 서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는 부인이 잠든 사이 몰래 들어가고 싶은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업무 중 포르노 사이트에 들어간다고 답한 이도 16%를 기록했다.
인터넷을 포르노 서핑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고 답한 8%의 성인 남성 가운데 3%는 선호하는 포르노 사이트에 날마다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중 한 번꼴로 접속한다고 답한 이는 39%.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인터넷을 날마다 이용한다고 답한 이가 83%에 이르렀다. 74%는 휴대전화로 자주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답했다.
마이바우처코즈의 마크 피어슨 회장은 “요즘 인터넷 접속이 일상화해 하루라도 인터넷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며 “그러나 놀라운 것은 아내 몰래 인터넷을 이용하는 남성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마이바우처코즈가 성인 남성들의 인터넷 이용 습관 및 목적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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