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4000건 하락한 43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둘째 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며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인 45만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은 전주에 비해 1만건 감소한 44만6500건을 기록해 2008년 9월 둘째주 이후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10월30일 마감 기준으로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수령한 실직자의 수는 8만6000명 줄어든 430만명으로 집계됐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정적인 지표"라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