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상은행과도 IB제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G20]어윤대 KB금융 회장, "스미토모銀이 지분투자 확대"](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0081715272144721_1.jpg)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주요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의 대형은행과 잇단 제휴를 이끌어냈다.
어 회장은 10일 서울 워커힐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리셉션 및 만찬에서 120명의 글로벌 경영인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어 회장은 마사유키 오쿠 미쓰이스미토모(SMBC)은행장과 자리를 함께하고 K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분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어 회장은 만찬을 마치고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테이블 옆자리에 앉은 오쿠 은행장과 논의, SMBC의 KB금융지주에 대한 지분 투자를 기존 0.5%에서 조금 더 늘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쿠 회장과 어 회장은 미시간대에서 동문수학한 사이로, 지난 IMF 총회서도 점심을 함께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어 회장은 이날 투자은행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장젠칭 중국 공상은행 회장과도 테이블을 함께했다. 두 CEO는 이날 오전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만나 논의를 갖고 투자은행 분야에서 제휴키로 협의했다.
다른 CEO들과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로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어 회장은 "대부분의 경우 가시적인 이야기보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데 그쳤다"며 "이제부터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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