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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재테크] 금융상품도 이젠 '스마트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투자자들이 '스마트'한 금융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이미 수익률로 그 우수성이 보장된 펀드에 분할매수와 목표전환의 운용기법을 더해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상품들이 인기다.


지난 6월 출시돼 열흘 간 판매됐던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판매 당시 137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성 환매로 980억원 규모로 몸집이 줄었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스트라이크 펀드가 사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서 사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목돈을 투자하면 펀드가 알아서 주식비중을 조절해 분할 매수한다. 안정적 운용을 위해 설정초기 한 달 내에 자산 총액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2개월 동안 각각 25%씩 매입한다.


이밖에도 삼성코리아대표그룹 펀드가 사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서 사는 '삼성 코리아대표 분할매수 펀드'도 지난 9월 출시, 판매돼 300억원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펀드는 설정 초기 1개월내에 자산 총액의 3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해 주가가 오를 것에 대비한다. 나머지는 그 후 3개월 동안 매월 10~30%씩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삼성그룹주 투자와 분할매수, 목표전환 등 최근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 가지 운용 스타일을 한 데 모은 펀드가 출시 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달 내 놓은 '한국투자 삼성그룹 분할매수 목표전환형'은 삼성그룹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주식을 분할매수하고,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다.


이 펀드의 기본운용전략은 이미 출시 돼 있는 한국투자 삼성그룹주펀드와 동일하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투자등급을 구분해 투자비중을 차별화시키고, 정기 및 수시로 투자등급과 투자비중을 조정하되, 특정종목 과도상승 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


여기에 삼성그룹주식을 약 3개월에 걸쳐 나눠 투자하는 분할매수 방식과 기간 내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안전자산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 방식을 더했다.


주식 분할매수 일정은 최초 1개월간 순자산의 40~60%수준까지, 이후 2개월간 순자산의 90~95%수준까지 추가 매수하게 된다. 매수타이밍과 회당 편입비율은 운용협의체를 통해 결정되며 1년 이내 15%, 2년 이내 20%, 2년 경과 후 2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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