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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폭스바겐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에서 1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전기차 모델을 현지 파트너인 상하이차 등과 공동 생산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10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드 인사이드에 따르면 칼-토마스 뉴맨 폭스바겐 중국법인 대표는 최근 전기차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뉴맨은 심포지엄에서 "전기차가 갈 길이 멀지만 중국에서 전기차가 필요하다는 점은 매우 설득력을 얻고 있다"면서 "중국은 재생 에너지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전기차 및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 구매 촉진을 위해 최대 9000달러의 보조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뉴맨은 또 "폭스바겐은 전기차인 골프 블루 이모션(e-골프)을 내년 중 중국에서 테스트하고 이르면 2013년부터 중국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골프는 26.5kwh의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대 11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번 충전에 93마일 운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86마일이다. 제로백은 11.8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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