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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시 예산]한강예술섬 사업 406억 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에 시의회와 갈등 중인 한강 예술섬 사업비용 406억원을 편성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강 예술섬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14년까지 총 공사비 5909억원이 투입된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10일 시의회에서 '재단법인 한강 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와 갈등이 심화됐다. 서울시는 올해 초 예술섬 사업의 재정 확보를 위해 2879억원 규모의 한강예술섬 건립기금을 폐지하고 일반회계에 편입시킨 바 있다.


시의회는 서울시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 예산에 반영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에 예술섬 사업비를 편성한 것은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 한강수변 공원화 조성 및 한강공원 관리에 1297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한강변 관광기반 조성을 위한 서해뱃길 사업에 752억원이 책정됐다. 또 한강 생태계 공원 확충(3개소) 등 한강생태계 회복 사업에 86억원을,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 등에 13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한강공원 관리 및 운영에도 432억원을 배분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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