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일본 실력파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자신의 노래 '굿바이 해피니스(Goodbye Happiness)'의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다.
오는 24일 발매되는 우타다 히카루의 베스트 음반 '우타다 히카루 싱글 콜렉션 볼륨 2(Utada Hikaru SINGLE COLLECTION VOL.2)'의 타이틀곡 '굿바이 해피니스'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9일 완성돼 유투브를 통해 일부분이 공개됐다.
우타다 히카루는 '표현하는 우타다 히카루'를 테마로 면밀한 상의를 거듭해 직접 콘티를 짜고 1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을 감행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포함해 볼거리가 가득한 저예산 작품을 완성시켰다.
영상은 우타다 히카루는 방안에서 셀프 카메라의 위치를 상향 조정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우타다는 그 후 '우타다 히카루 제공(A HIKARU UTADA PRESENTATION)'이라고 쓰인 블랙보드를 손에 들고 화면에 비췄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귀여운 손 인형이 등장하기도 하고 우타다 히카루 자신이 직접 곰 탈을 머리에 쓰는 등 즐겁고 활기찬 느낌으로 가득하다. 또 뮤직비디오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우타다 히카루의 모습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우타다 히카루는 1999년 첫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가 991만장이나 팔리는 큰 성공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는 아직도 일본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우타다 히카루는 지금까지 통산 레코드 판매량이 싱글 1951만장, 앨범 2558만장이다. 음원 다운로드 횟수도 3227만 6500회에 이른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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