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윤계섭 신한금융 사외이사(서울대 교수)를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 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위원장 선출과 특위를 보좌할 사무국 설치 등에 합의했다. 특위 사무국 구성은 이날 위원장으로 선임된 윤 이사와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 직무대행에 위임키로 했다고 신한금융은 밝혔다.
앞으로 특위는 매월 둘째와 넷째주 목요일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이달 25일 2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 문제 등을 거론했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류 회장과 윤 이사, 전성빈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재일교포 사외이사 4명 등 7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2명은 화상회의 등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신한금융 특위는 차기 경영진 구성 등 지배구조 확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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