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파이낸셜그룹 2100억대 흑자..중앙부산저축銀 인수 올해 안 마무리
$pos="L";$title="(표)";$txt="";$size="272,210,0";$no="201011091104066543468A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러시앤캐시 브랜드로 더욱 잘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대부분의 대부업체들이 경제위기로 고전한 반면 순풍에 돛 단 듯 성장을 거듭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아프로파이낸셜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저축은행 인수와 기업공개(IPO), 동남아시장 진출을 잇달아 계획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의 9월 말 결산 결과(잠정) 융자잔액이 1조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당기순이익이 2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회기연도의 사상 최고 이익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러시앤캐시가 은행이나 제2금융권과 비교해 자산 대비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자기자본을 고려한 평균 조달비용이 낮은 데도 법에서 허용하는 최고 금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앤캐시의 신규대출 금리는 평균 38.81%이다.
실제로 러시앤캐시는 총자산의 50.8%(7843억원)가 자기자본이며, 나머지는 제2금융권(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11%대의 금리로 조달한다. 즉 자기자본은 조달비용이 들기 않기 때문에 러시앤캐시 대출자산의 평균 조달비용은 5∼6%로 볼 수 있다.
또한 아프로파이낸셜이 지난해 인수한 한국IB금융(옛 아주오토리스)의 순익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한국IB금융은 올해 상반기 중 평균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47.1%로 캐피탈사 중 가장 높은 금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는 금융감독당국이 금리 상한을 44%로 낮춤에 따라 현재는 43%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중이다.
아프로파이낸셜 관계자는 "조달금리를 낮추는 등 리스크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고객분석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로파이낸셜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를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 초께는 마무리 짖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공개와 코스피 상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프로파이낸셜이 상장하면 기업공개 공모 가격은 주당 35만∼37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아프로파이낸셜은 향후 인도네시아나 중국, 베트남 등 대부업 제도가 없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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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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