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배우 한지혜가 KBS 드라마 스페셜 마지막 회 '피아니스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한지혜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피아니스트'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접고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살아가는 윤인사 역을 맡았다.
지난 해 방송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 후, 1년 8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생기 넘치는 발랄한 모습으로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이루지 못하는 꿈과 사랑에 대한 내면의 아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그릴 예정이다.
한지혜는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항상 가슴속에 간직한 채, 희망을 쌓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희망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70분짜리 짧은 단막극이지만, 작품이 지닌 의미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아니스트'는 9일부터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