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라면 매출액 감소로 실적 악화가 전망되는 농심이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40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74%) 하락한 2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계속되는 약세에 52주 신저가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곡물 원재료비 향상과 라면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농심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득 수준 상승과 여러 대용식의 등장으로 라면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원재료비와 경쟁에 따른 비용을 제품가격으로 자유롭게 전가시키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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