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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숨결'을 찾아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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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일본 문화유산 답사가 진행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은 12월 2일~5일 일본 큐슈 지역 해외문화유산 답사를 떠난다.

고대의 백제문화유산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일본 큐슈는 한국의 고대문화가 일본문화에 미친 영향력과 고대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3 박 4일 답사 일정에는 일본의 지방 행정청으로 660년 백제패망시 백제부흥군을 지원했던 다자이후텐만궁, 백강유역 전투 패배 후 백제부흥군과 왜군이 나당연합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축성한 오노죠, 미즈기 등의 산성과 최근 개관된 큐슈국립박물관 방문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일본의 국보 우스이석불과 동양 최대의 와불로 유명한 남장원과 아소, 구마모토의 여러 유적들과 큐슈의 유명한 전통온천지 벳부를 둘러보는 일정도 들어가 있다.


특히 이번 답사는 단양 적성비를 발견한 고고학계의 전문가인 정영호 교수(단국대학교 석주선박물관장)의 해설로 진행된다.


답사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생생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일정 이외에도 일본 특유의 온천체험도 연계해 답답하고 고루한 '답사'가 아닌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유산답사는 1987년(해외는 1988년) 시작,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쌓으며 매년 확대되어 왔다. 특히 단순여행이 아닌 지역문화권의 특색과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관련전문가, 문화재위원들이 동행하며 올바른 역사인식과 이해를 도와왔다.


참가신청은 15일까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와 한국문화의집(www.kous.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02-3011-1703)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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