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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2개월 연속 경기판단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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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은행(BOJ)이 2개월 연속 경기판단을 하향했다.


BOJ는 8일 월간경제보고서를 통해 “일본 경제가 여전히 완만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이 잠시 멈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기판단을 상향했으나, 지난달에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일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BOJ의 이 같은 판단은 엔고 현상 지속으로 인한 수출업체들의 순익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1엔 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 보고서에서 BOJ는 "일본 경제는 얼마간 성장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온건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달 "일본 경제는 일시적인 침체 이후 완만한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보다 다소 신중해진 것이다.


한편 BOJ는 지난 5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0.1%로 동결하고 5조엔 규모의 추가 유동성 공급은 물론 35조엔의 대출프로그램 및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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