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네트웍스, 긍정적 변화 주목 '투자의견·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의 긍정적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역시 1만35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종렬 수석연구위원은 8일 "지난해 망사업 매각 이후 MMX사(철광석 자원개발) 지분투자를 비롯, 카라이프, 워커힐 등 성장동력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구채권단 지분 매각이 완료되지 않아 여전히 오버행 이슈는 남아 있지만, 새롭게 변해갈 수 있는 기업가치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HMC증권은 SK네트웍스의 내년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며 관심을 가져도 좋은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해 망사업 영업양, 올해 관계사 지분 매각 등 디레버리지를 통한 Bottom line의 강화를 이미 완료했고 이를 통해 연간 이자비용은 대략 700~800억원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망사업 영업양도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E&P와 중고차 매매에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향후 영업가치의 점진적 증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SK네트웍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0.8% 증가한 5조981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마케팅 부문(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 45.7%)의 매출증대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무역부문(매출비중 22.3%)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환율하락에 따른 마진 축소와 지난해 영업 양도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이익소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