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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불만', 테러 암시 팩스 보낸 4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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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불만을 품어온 40대 남성 김모(4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서울 정상회의에 테러가 발생할 것을 의미하는 내용의 팩스를 지난 4일 이슬람권 국가 주한 대사관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6일 김씨가 이슬람권 8개국 주한 대사관에 '오, 알라의 전사들! 안녕하십니까? G20 행사에 오사마 빈라덴이 좋아하는 행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알라의 은총이 귀 나라에 넘쳐나길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보낸 이슬람권 주한 대사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튀니지, 터키, 파키스탄 등이다.


김씨는 IMF 외환위기 당시 자신이 운영해온 의료기기 수입업체가 부도가 난 뒤 정부 정책에 대한 반감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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