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비 낮고 원격제어 용이, 스마트그리드에 최적의 조명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LED가 세계 최대규모의 제주도 구좌읍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LED조명을 공급, 기술을 과시한다.
한국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주간(Korea Smart Grid Week)을 운영하며 이 행사의 일환으로 SKT, KT, 한국전력 등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대표 기업들이 다양한 체험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LED는 SKT, KT, 한국전력의 스마트그리드 체험관에 친환경 첨단 조명인 LED조명을 공급했다. 삼성LED가 이들 체험관에 설치한 조명은 평판조명, 다운라이트, MR형, 보안등 등의 실내외용 제품으로, 각 체험관의 전시 컨셉에 맞도록 다양하게 연출됐다.
LED조명은 기존 백열등보다 80% 이상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전력제어솔루션과 연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 적용도 용이해, 에너지 절감이 최종 목적인 스마트그리드에 최적의 조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LED조명시장은 2010년 39억불에서 2015년 260억불로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며, 스마트 그리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LED조명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LED는 G20 정상회의와 맞물려 열리는 이 행사에 각국의 유력인사와 경제사절단들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보고 삼성LED 조명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LED칩부터 조명엔진에 이르기까지 LED 전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LED는 지난 8월에 소비자용 LED램프를 출시하는 등 LED조명시장의 확대와 선점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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