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시장 성장에 따라 LED 업체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5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3.91%) 상승한 13만3000원, 삼성전기는 3000원(2.42%) 오른 12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금호전기, 한솔LCD, 일진디스플레이, 루멘스, 서울반도체, 우리이티아이 등이 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김병남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ED 가격하락에 따른 조명시장 성장 가속화와 LED TV 수요 증가, 원가절감 등에 따라 LED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ED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이에 따라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며 LED 업체들이 이익률이 하락세를 이어왔다"면서 "그러나 LED 가격 하락이 조명시장 개화를 더욱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ED TV에 대한 단기 전망은 부정적이지만 TV업체들의 LED TV 비중 확대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 원가 절감 등을 이유로 관련업체들의 양호한 이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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