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G20 정상회가 열리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의 일부 회사나 상점들이 휴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부가 영업 여부를 강제로 규율하지 않았지만 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일부 유흥업소들도 단속이 심해지는 점을 고려해 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영업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11~12일 코엑스 일대는 경호가 강화돼 집회 및 시위가 전면 금지되고 코엑스를 중심으로 3만여 명의 경찰과 1만여 명의 군 병력이 투입돼 대테러 감시활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코엑스몰 점주 모임인 코엑스몰 상우회는 성공적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미로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몰 내 커피 전문점 등 일부 업소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휴업한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G20 회의 기간 동안 이 지역일대가 공동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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