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우디의 뉴 A8과 뉴 A1이 독일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수상했다.
골든 스티어링 휠은 독일의 유력 주간지 '빌트 암 손탁'이 1975년부터 부문별로 그 해 최고의 신차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 오피니언 리더, 기술 전문가, 전문 레이서, 랠리 선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투표로 수상 차량이 결정된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에는 6개 부문 총 42개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5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뉴 아우디 A8은 승차감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조작, 안정성, 연료 효율성 등 다수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럭셔리카' 부문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특히 기술 전문진은 뉴 A8의 엔진,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운전감 등에, VIP 심사위원들은 뒷좌석의 안락함과 사회적 가치 항목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는 새로운 A8의 디자인에 많은 공을 기울여왔다"며 "우아하면서도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뉴 아우디 A8은 디자인과 기술력 모두를 소화해 낸 예술 작품이라 자부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자평했다.
'소형차' 부문 1위로 선정된 뉴 아우디 A1은 디자인, 공간, 승차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해당 부분 최고의 자동차로 뽑혔다. 뉴 아우디 A7 스포츠백도 '중대형차'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뉴 A8과 뉴 A1의 2010 골든 스티어링 휠 수상으로 올해까지 35년 간 총 20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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