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재도약 준비 완료"..'매수'<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5일 락앤락에 대해 제품 라인업 확대, 마케팅 강화, 인력 확충이 마무리돼 내년 폭발적인 매출 확대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의 투자 포인트로 ▲연결 기준으로 매년 30%가 넘는 기존 밀폐용기의 매출성장 ▲아웃도어, 조리, 주방, 생활용품 등으로 확장된 신제품 라인의 성장성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락앤락의 '성장통'은 이제 마무리 됐다고 봤다. 락앤락은 올 한 해 동안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국내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해외 영업망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및 인력 확충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1분기 국내 영업이익의 역신장, 2분기 중국법인 매출신장률 둔화와 영업이익 역신장이라는 성장통을 겪었다"며 "이같은 '성장통'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법인 영업조직의 재편과 영업정상화도 한 분기만에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매출성장률은 다시 30%대로 회복됐고 지분법평가이익 역시 전년동기 수준의 회복이 이뤄졌다"며 "내년에는 새로 갖춰진 영업조직의 사업 활성화로 폭발적인 매출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락앤락은 최근 국내에서의 지속 성장성 확보를 위한 제품라인 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상품라인 중 멀티락과 리빙박스가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부상하며 제품라인 확장에 1차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