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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가 소폭의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는 전국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2.5%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도망자'는 비, 이나영, 성동일 등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인물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과 호쾌한 액션 등이 극에 적절히 녹아들며 드라마의 인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는 해묵은 감정을 털고 서로를 깊이 의지하게 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물'과 MBC '즐거운 나의 집'은 각각 25.9%, 7.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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