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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제주도에 무공해 전기차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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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컨소시움에 완성차 제공...내년까지 이존 31대 실증차량으로 공급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제주도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CT&T(대표 이영기)가 내년까지 실증용 차량 이존(e-ZONE) 29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지난해 5월 1차년도 사업에서 이존 2대를 제공한 CT&T는 이로써 실증용 차량이 총 31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존은 스마트그리드 총 5개 분야 중 ‘전기운송 수단 확대기반 구축’ 분야의 ‘SK에너지 컨소시움’에 제공되며 SK에너지 리튬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에 추가 공급되는 이존 6대는 SK홍보체험센터, 제주대학교 업무용차량 및 제주공항공사의 순찰용 차량 등으로 활용된다.


CT&T는 내년 3차년도 사업에도 SK에너지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이존 23대를 실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 차량들은 제주시 구좌읍 일대 주민들이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식경제부 산하 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서 전기운송 수단 확대기반 구축, 녹색에너지활용 기반구축 등 5개 분야의 실증사업을 제주도 구좌읍 일대 약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CT&T가 참여 중인 SK에너지 컨소시움의 총 사업 규모는 2013년까지 180억원에 달한다.


한편 CT&T는 지난 8월 제주도와 년산 3000대 규모의 제주공장 설립 MOU를 맺은 바 있으며, 이번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의 본격참여를 통해 청정지역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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