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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설계공모’ 최우수상에 박지원씨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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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34개 팀 출품작 중 18개 뽑아 시상…정광수 산림청장, “공모전 확대 추진”

‘도시숲 설계공모’ 최우수상에 박지원씨 등 4명 '제2회 도시 숲 설계공모전' 시상식 때 정광수 산림청장(왼쪽에서 3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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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도시 숲 설계 공모전’ 최우수상은 진주산업대 박지원씨 등 4명이 차지했다.

산림청은 최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회 대한민국 도시 숲 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숲으로 손을 내밀다’를 낸 박지원씨 등 4명이 최우수상인 농림수산부 장관상을 줬다고 5일 밝혔다.


또 우수상엔 고려대 김은영씨 등 4명(‘Forest Art’), 상지영서대 강지영씨 등 4명(‘숲속요정 수피아가 들려주는 마을 숲 이야기’)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강릉원주대 김형기씨 등 4명(‘향기’) ▲서울여자대 최은정씨 등 2명(‘Trees to Meet you’) ▲대구대 김준영씨 등 2명(‘Orchestration in The Forest’) ▲호남대 이상준씨 등 5명(‘Green Sympathy 도시와 숲, 새롭게 교감하다’) ▲원광대 박준성씨 등 5명(‘Fade Out- Fade In’)이 받았다. 상을 받은 작품 수는 18개.


최우수상을 받은 ‘숲으로 손을 내밀다’는 도로로 단절된 광주시 월계동의 빈 터에 도시 숲을 잇는 동선으로 그린브리지(녹색 다리)를 놓아 녹지축을 만든 작품으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심사를 맡았던 김세천 전북대 교수는 “최우수상 수상작은 도시 숲 설계에 실제 활용할 수 있고 각종 산림문화제 등에 충분히 전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은 지난해부터 산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했다. 산림청의 도시 숲 정책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이끌고 도시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설계 및 계획기술을 발전시키자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올해는 34개 팀이 출품, 실력을 겨뤘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도시 숲 설계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실력이 늘도록 도시 숲 설계공모전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선정 작품들을 홈페이지(그린정책→도시숲경관과)에 올리고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려 명품 도시 숲 조성과 도시 숲 관련 문화행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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