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준익 감독 "이광수의 오버하는 연기, 불안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이준익 감독 "이광수의 오버하는 연기, 불안했다"
AD


[전주=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평양성'의 이준익 감독이 이광수의 연기력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오픈 세트장에서 열린 영화 '평양성'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광수의 오버하는 연기 때문에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이 감독은 "이광수는 정진영이 소개시켜줬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키 큰 사람치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동이'에 출연한 것을 봤는데 연기도 너무 오버스럽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이문식의 연기에 절대 밀리지 않더라. 이문식이 겁을 먹을 정도였다"며 "이문식이 와서 다시 한 번 찍으면 안되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문식은 당화하며 "영화의 질을 위해서 그런 것이지 절대 겁먹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광수는 영화에서 전쟁에서 공을 세워 한몫 잡아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신라병사 문디 역을 맡았다.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나서고 다친 몸을 이끌고 김유신이 조직하는 특공대에 자원한다. 살아남기 위해 몸을 사리는 거시기와 매번 부딪힌다.


'평양성'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과 계백 장군의 싸움을 다룬 2003년 '황산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으로 이준익 감독의 역사 코미디 3부작 중 제 2부다. 고구려가 패망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