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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먹으면 합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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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不落粥, 합격돼지 떡 등 수능생 위한 이색 먹을거리 인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18일)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신제품 및 기획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각 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합격과 행운의 의미를 담아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것만 먹으면 합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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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립식품은 최근 수험생을 위한 신제품 '찰떡 호빵'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과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먹거리인 찹쌀떡을 결합한 퓨전제품으로, 이름 또한 '꿈이 이루어지는 찰떡호빵'과 '절대 떨어지지 않는 찰떡호빵'이다.

죽 전문점인 본죽이 지난달 초 수험생을 겨냥해 선보인 '불낙죽'은 출시 1개월 만에 1만 그릇 판매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의 명칭은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 '죽 죽(粥)'자를 사용해 '한 번 먹으면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것만 먹으면 합격이요" 합격돼지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되지 되지 합격돼지' 라는 주제 아래 돼지 모양의 캐릭터를 넣은 찹쌀떡과 전통엿 세트를 구성해 선보였다. '떡하니합격'과 '열려라 합격문' 등 합격을 상징한 명칭의 세트 제품도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토끼해인 내년에 대학 신입생이 되라는 뜻에서 토끼 모양의 초콜릿과 찹쌀떡 등을 수능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 모양으로 케이크를 내놓았다.


농심은 자사의 대표 스낵 제품 중 하나인 '양파링'의 동그란 모양에서 착안, '동그라미(○) = 정답(○)'이라는 컨셉으로 특별 디자인한 양파링 한정제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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