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일본의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의 감산 관련 보도에 힘입어 상승세다. 엘피다는 글로벌 시장 D램 3위 업체다.
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100원(5.05%) 오른 2만2900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1만7000원(2.30%) 오른 75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렸고 삼성전자는 이 시간까지 외국인의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반등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던 이들 종목은 엘피다 감산 관련 보도가 전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 신문은 엘피다가 일본 히로시마 공장과 대만 파워칩과 합작으로 설립한 대만 렉스칩 공장 모두에서 감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렉스칩 2공장 건설도 연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서주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국내 업체의 주가에는 굉장히 긍정적인 뉴스"라며 "PC 업체 및 모듈업체의 재고 쌓기 수요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D램 가격 저점은 우려보다는 높은 1.3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지성 기자 jise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지성 기자 jiseo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