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적완화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디커플링으로 이어진다<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증권은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차 양적 완화에 대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통화정책 디커플링으로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진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이벤트 중 첫번째 관문으로 꼽혔던 FOMC는 무난한 출발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며 다소 모호한 기준과 금액의 가이드 라인이 제시될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기간과 자산확대 규모가 명확하게 제시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의 목적에 대해서는 정책금리를 추가적으로 낮추기 힘들기 때문에 유동성을 풀어 물가를 올리고 실질금리를 낮추려는 의도로 해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로금리를 위해 필요한 물가 수준은 2%내외로 추정되며 통화유통속도의 경우 위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 2008년 말 수준이 이번 추가 완화의 일차적인 목표로 보인다"며 "2%의 물가와 2008년 말 수준의 통화유통속도는 향후 통화정책의 결정에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추가 완화를 결정한데 반해 중국에 이어 인도, 호주 등이 금리 인상에 나섰고 물가와 경기를 감안했을 때 한국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통화정책의 디커플링은 오는 2011년 3분기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일본과 유사하게 미국도 국채 매입조치가 완료되고 유동성 흡수 조치를 거쳐 기준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며 "그 시점을 오는 2011년 4분기 말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