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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촬영중 소품 아닌 실제 소주 마시면서 연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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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촬영중 소품 아닌 실제 소주 마시면서 연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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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장근석이 '매리는 외박중' 촬영에서 소품이 아닌 실제 소주를 마시면서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장근석은 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매리는 외박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며칠 전에 홍대에서 문근영과 술을 마시는 장면을 촬영했다. 스태프에게 미리 말해서 소품이 아닌 실제 소주를 갖다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때 술 먹는 신이 중요한 장면도 아니었고, 특별한 대사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그저 문근영과 술을 주거니 받거니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장면이었는데,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실제 소주를 마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근석은 문근영과 소주 4병을 나눠마셨다. 하지만 이튿날, 장근석의 소주병 계산을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장근석은 "다음 날, 스태프에게 문근영과 소주 4병을 나눠 마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 스태프가 7병을 계산했다며, 실제로 마신게 7병이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발언했다.


장근석은 문근영이 타고난 주당 같다며 술을 잘 마시는 연예인이라고 언급했다.


'매리는 외박중'은 문근영(매리), 장근석(무결), 김재욱(정인), 김효진(서준) 등 4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 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방송될 ‘매리는 외박 중’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 결혼생활을 다루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장근석, "촬영중 소품 아닌 실제 소주 마시면서 연기했어요"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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