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야후와 제휴해 제공하고 있는 TV위젯 서비스TV를 유럽 26개국으로 확대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야후와 손잡은 인터넷@TV( Internet@TV)는 PC 및 모바일에서 다양한 위젯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야후의 혁신적인 위젯 엔진을 통해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화면에서 시계, 뉴스, 검색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유럽 26개국에 추가공개되는 서비스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트위터와 유투브, 페이스 북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뉴스와 날씨는 물론, 이베이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또 개인 계정 설정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TV 위젯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TV 시청을 방해받지 않으면서 위젯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UI(사용자환경)를 디자인했다. 위젯 서비스는 TV의 이더넷(Ethernet) 포트를 통한 유선 LAN 또는 USB 동글(Dongle)을 통한 무선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단, 이번 버전에도 웹 전체를 서핑할 수 있는 기능은 포함이 안됐다.
야후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120개의 TV케이블 채널조차도 다 둘러보지 못하는데 120만개의 웹사이트를 TV로 검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비디오 화면과 소셜 네트워킹"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 연결TV(컨넥티드TV)는 TV의 한 기능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야후 위젯TV 서비스 국가를 넒혀가고 있으며 아직까지 구글TV와의 제휴는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