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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이모저모] 우즈, 첫날 엘스와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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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이모저모] 우즈, 첫날 엘스와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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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 모처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는데.

우즈는 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엘스,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한조로 편성돼 오전 10시25분 10번 티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우즈로서는 무려 281주 동안 독점했던 '세계랭킹 1위'에서 물러난 뒤 첫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동기 부여가 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우즈의 스윙교정이 어디까지 완성됐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다. 엘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 맥도웰은 '메이저 중의 메이저' US오픈을 제패해 예상대로 최고의 '흥행조'다.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마틴 카이머(독일)가 바로 그 다음 조에서 플레이하고, '新 골프황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그 뒤를 이어 출발한다. 웨스트우드 조에 필 미켈슨(미국)이 가세해 세계랭킹 4위까지 밀려난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다. 바로 이조에 양용은(38)이 있다. 양용은에게는 유러피언(EPGA)투어로 개최됐던 2006년 우즈를 꺾고 세계무대로 도약한 달콤한 추억이 반갑다.


'한국군단'은 '괴물' 김경태(23)가 11시25분 10번 티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이라는 또 다른 전리품을 위해 진군한다.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은 아담 스콧(호주)과, '탱크' 최경주(40)는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럼비아)와 한조에서 1, 2라운드를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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